버스와 지하철에서 사용하는 영어, 해외 대중교통 기본 표현 알아보기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중에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은 버스와 지하철에서 사용하는 영어, 해외 대중교통 기본 표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목적지까지 가는 노선을 찾고 제대로 된 방향의 교통수단에 탔는지 확인해야 하며 때로는 중간에 환승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익숙한 과정이지만 안내방송과 표지판이 모두 영어로 바뀌면 갑자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에서 사용하는 영어에는 자주 반복되는 단어와 표현이 있습니다.
모든 안내문을 완벽하게 해석하기보다 이동 과정에 필요한 핵심 표현을 알아두면 낯선 도시에서도 훨씬 침착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버스와 지하철을 타야 할까? 노선을 찾을 때 사용하는 영어
해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목적지까지 가는 노선을 찾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지도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정 장소로 가는 버스를 찾고 있다면
“Which bus goes to the museum?”
처럼 질문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가는 버스가 어느 것인가요?’라는 의미입니다. museum 대신 자신이 가고 싶은 장소를 넣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버스가 목적지까지 가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Does this bus go to the airport?”
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Which line should I take?”
라고 하면 어느 노선을 타야 하는지 질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line은 지하철이나 기차 등의 노선을 나타낼 때 자주 접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목적지에 가기 위해 어느 역에서 내려야 하는지 모른다면
“Which station should I get off at?”
이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에서는 get on과 get off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됩니다. get on은 버스나 기차 등에 ‘타다’, get off는 ‘내리다’라는 뜻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선을 찾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방향입니다. 같은 노선이라도 반대편 승강장에서 타면 목적지와 반대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기다리는 곳이 맞는지 확신이 없다면
“Is this the right platform for downtown?”
처럼 질문할 수 있습니다.
platform은 기차나 지하철 등을 타는 승강장을 의미합니다.
표지판에서 northbound, southbound처럼 방향을 나타내는 단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각각 북쪽 방향, 남쪽 방향으로 운행한다는 의미입니다. eastbound와 westbound도 함께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도시가 같은 방식으로 방향을 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착역 이름을 기준으로 방향을 표시하거나 노선 이름과 번호, 색상을 함께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노선 번호만 확인하지 말고 내가 가려는 방향과 목적지의 역 이름까지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정류장 위치 자체를 모를 수도 있습니다.
“Where is the nearest bus stop?”
이라고 하면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어디인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을 찾는다면
“Where is the nearest subway station?”
처럼 질문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subway 외에도 underground, metro 등 다른 단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지역이라고 해서 대중교통의 명칭까지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노선도 역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처음 보면 여러 색의 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어렵게 느껴지지만 출발역과 도착역을 먼저 찾고 두 지점을 연결하는 노선을 따라가면 조금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된 노선도를 볼 때 모든 역 이름을 읽으려고 하지 말고 현재 위치, 목적지, 노선, 환승역을 중심으로 확인해 보세요.
버스와 지하철을 탔다면? 탑승부터 환승까지 알아두는 표현
올바른 노선을 찾았다면 이제 실제로 탑승할 차례입니다. 이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요금과 이용방법입니다.
도시마다 교통카드, 승차권, 모바일 결제 등 이용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 이용한다면 승차 전에 해당 지역의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승차권을 어디에서 구입하는지 모르겠다면
“Where can I buy a ticket?”
이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요금이 얼마인지 묻고 싶다면
“How much is the fare?”
라고 할 수 있습니다.
fare는 버스, 기차, 택시 등 교통수단의 요금을 나타낼 때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버스에 탔는데 제대로 된 버스를 탄 것인지 갑자기 불안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때 기사나 상황에 따라 주변 사람에게 목적지를 이야기하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Does this bus stop at Central Station?”
이라고 하면 이 버스가 Central Station에 정차하는지 물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내려야 할 곳을 놓칠까 걱정된다면
“Could you tell me when we get to Central Station?”
처럼 목적지에 도착할 때 알려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혼잡한 상황에서는 상대방이 반드시 기억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지도나 정류장 안내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이나 기차를 이용하다 보면 transfer라는 단어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transfer는 다른 노선이나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환승’의 의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o I need to transfer?”
라고 하면 중간에 환승해야 하는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환승해야 한다면
“Where do I transfer?”
라고 어느 곳에서 환승하는지 질문할 수 있습니다.
안내방송에서 “Transfer to…”와 같은 표현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뒤에 다른 노선 이름이 이어진다면 해당 역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알아두면 좋은 단어가 stop과 station입니다.
일반적으로 bus stop은 버스정류장을 말할 때 사용하며 station은 지하철역이나 기차역처럼 비교적 규모가 있는 교통시설을 나타낼 때 자주 사용합니다.
버스 안에서
“Next stop…”
이라는 안내가 들린다면 다음 정류장을 알려주는 말입니다.
지하철에서도 다음 역을 안내하는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목적지와 비슷한 이름의 역이 여러 곳에 있을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역 이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delay라는 단어도 만날 수 있습니다.
delay는 지연을 의미합니다.
“The train is delayed.”
라고 하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운행이 취소된 경우에는 canceled라는 표현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지연이나 노선 변경이 발생했다면 무리하게 추측하기보다 직원에게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대중교통에서는 영어실력만큼 표지판과 안내방송을 함께 활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들리지 않는 단어가 있어도 노선번호와 역 이름, 화살표 같은 시각정보를 함께 확인하면 이동 방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디에서 내려야 하지? 목적지에 도착할 때 필요한 영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가장 긴장되는 순간 중 하나는 내려야 할 곳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처음 방문한 도시에서는 창밖을 봐도 현재 위치를 알기 어렵습니다.
몇 정거장이 남았는지 궁금하다면
“How many stops is it from here?”
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목적지가 다음 정거장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Is the next stop Central Station?”
이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고 싶을 때는 지역에 따라 하차벨을 누르거나 다른 방식으로 하차 의사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이용하는 지역에서는 버스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많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문 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앞에 있다면
“Excuse me.”
라고 말하며 지나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내려야 한다는 것을 조금 더 분명하게 전달하고 싶다면
“Excuse me, I'm getting off here.”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get off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교통수단에서 내리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어느 출구로 나가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 지하철역에는 여러 개의 출구가 있고 잘못 나가면 목적지까지 돌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Which exit should I take?”
라고 하면 어느 출구로 나가야 하는지 물을 수 있습니다.
특정 장소로 가기 위한 출구를 찾는다면
“Which exit is best for the museum?”
처럼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역에서 나왔는데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제 길을 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11번 글에서 다룰 ‘영어 길 묻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영어초보자가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은 잘못 타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여행에서는 누구나 방향을 착각하거나 정거장을 지나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방향의 지하철을 탔다고 생각되면
“Am I going the right way?”
라고 현재 방향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잘못 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다음 역에서 내려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등 해당 교통수단의 안내에 따라 경로를 다시 확인하면 됩니다.
모르는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출발 전에 몇 가지 정보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목적지의 정확한 이름과 가장 가까운 역, 이용할 노선, 환승 여부 정도를 확인해 두면 영어를 전부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현재 이동이 맞는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면 목적지 이름이나 주소를 화면에 준비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음하기 어려운 지명이 있을 때 직원이나 주변 사람에게 보여주면서 질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대중교통 표현을 공부할 때도 문장을 무작정 많이 외우기보다 이동 순서대로 연습해 보세요.
먼저 “Which line should I take?”라고 노선을 확인합니다. 탑승한 뒤 “Do I need to transfer?”라고 환승 여부를 확인하고 목적지가 가까워지면 “Is the next stop Central Station?”이라고 물어보는 식입니다.
이렇게 노선 찾기 → 탑승 → 환승 → 하차 → 출구 찾기의 흐름으로 연결하면 실제 상황에서도 필요한 문장을 떠올리기 쉬워집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된 안내방송이 빠르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line, platform, transfer, next stop, exit처럼 반복되는 핵심 단어부터 익숙해지면 모든 문장을 해석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노선과 방향 확인, 탑승과 환승, 내릴 정거장과 출구 찾기의 순서를 기억하면 좋습니다. “Does this bus go to~?”, “Which line should I take?”, “Do I need to transfer?”, “Which exit should I take?”처럼 실제 이동 중 활용하기 쉬운 표현부터 연습해 보세요.
낯선 도시에서는 영어만 의지하기보다 노선도와 표지판, 안내방송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대중교통을 훨씬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